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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남산림자원硏, '붉가시나무' 350여그루 식재...'탄소중립 시범숲' 조성 박차

김선균 | 2023/03/24 15:42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오늘(24일)해남 산림바이오 생산단지에서 '탄소중립 시범 숲 조성'을 위해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산림자원연구소 소속 전 직원들이 참여해 탄소흡수와 기능성이 뛰어난 붉가시나무 350여 그루를 심었습니다. 

'붉가시나무'는 전남지역에 자생하는 대표적인 난대 수종으로 재질이 단단하고 균일해 옛부터 건축이나 군사용 재료로 사용해왔습니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24일 해남 산림바이오 생산단지에서 '탄소중립 시범 숲 조성'을 위해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사진제공=전라남도>

특히, 잎과 열매는 피부 주름 개선과 인지능력 향상 등 다양한 기능성 효과가 있어 화장품이나 식·의약 소재로도 활용가치가 탁월합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붉가시나무의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1ha당 7.89톤으로 중형차 3.3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상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나무심기 행사를 마친 뒤에는 봄철 산불 예방과 함께 도유림 주변 임도를 따라 쓰레기 수거 등 환경 정화 활동도 펼쳤습니다.

오득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장은 "산림 분야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령 수목의 집중화를 막는 산림의 영급구조 개선과 스마트 양묘, 산림바이오 산업화 연구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해 기후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올해 산업통상부와 농식품부, 산림청이 주관하는 7개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전남천연자원연구센터, 조선대, 네츄럴엔도텍, 좋은영농조합법인, 전북산림환경연구소와 함께 ‘붉가시나무 열매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붉가시나무 임분관리 모델 개발 연구’와 ‘붉가시나무 피부미백 향장품 개발’도 새롭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3-03-24 15:42:48     최종수정일 : 2023-03-24 15: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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